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로 다시 한 번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블랙핑크 '뛰어'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2시 52분경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공개된 지 15일 만으로, 팀 통산 49번째 억대뷰 영상이다.
'뛰어'는 블랙핑크가 처음 시도한 하드스타일 장르로, 서부 영화 분위기의 기타 리프와 강렬한 후렴구,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8일 연속 유튜브 글로벌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24시간 내 최다 조회 영상'에도 올랐다.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를 강화한 연출도 주목받았다. 팬들의 세계를 상상으로 구현하고, 무대 안팎의 블랙핑크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한 편의 영화 같은 MV"라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음악 차트 성과도 눈에 띈다. '뛰어'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K팝 그룹 최다 1위곡 보유 기록을 새로 썼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는 18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200·글로벌 차트에서도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현재 고양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31회 규모의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