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피해 복구에 투입된 인력은 총 2만 7161명으로, 공무원 1877명, 소방 636명, 의용소방 5832명, 군인 3251명, 방재단 1834명, 자원봉사단 1만569명, 기타 3162명 등이다.
65.2%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공시설은 2895건 중 1922건, 사유시설은 2813건 중 1800건이 완료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피해가옥 정리와 농작물 복구 지원 등은 물론, 이재민 지원과 급식·급수, 세탁 지원 등도 도맡고 있다.
복구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로타리 등 봉사기관·단체는 물론, KT, LG전자, 삼성전자서비스 등 민간기업과 지역대학, 대전·충북 등 인근 시·도에서도 지원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기업·단체의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온열질환 예방키트와 빵 등 약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초록우산은 후원기업과 연계해 1억5500만 원 상당의 과자·초콜릿 등 간식류를 제공한다.
더스킨팩토리는 샴푸·세제·칫솔 등 생활용품 5800개를 현장에 전달한다.
이렇듯 각계가 팔을 걷어붙였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작업시간에 제약이 따르고 농작물 피해 복구 등을 위한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도는 충남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시·군 간 자원봉사 수요·공급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원활히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충남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분들의 노력과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전히 복구가 시급한 지역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