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폴란드∙베트남∙호주∙독일 특사 파견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 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대통령 특사단이 폴란드와 베트남, 호주, 독일 등 4개국에 출국한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7월 27일부터 폴란드, 베트남, 호주, 독일 등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특사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발탁됐고, 어기구∙진선미 의원이 특사로 임명됐다. 이인기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특사단에는 윤후덕∙백혜련 의원이 합류했다.

강 대변인은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간 최근 활발하게 이어져 온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특사단에 대해서는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인프라, 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주 특사단장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임명됐고, 김영호 의원과 박용진 전 의원이 특사로 뽑혔다. 독일 특사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권칠승 의원, 김영배 의원이 선발됐고, 이 전 처장이 단장으로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호주 특사단은 호주 정부 인사들을 만나 국방∙방산, 교역∙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과 국제 현안에 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특사단에 대해서는 "독일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독관계 강화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와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국간 제조업, 디지털, AI 등 분야 실질협력 심화 방안과 지역과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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