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폭염 속 신속한 수해 복구와 취약계층 안전 관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북도는 25일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청주시 옥산면 병천천 제방 유실 현장 5곳과 진천군 진천읍 구봉소 하천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응급 복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청주시 옥산면 오산1리 일원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긴급 지원 체계 가동 상황 등을 살피기도 했다.
현재 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모두 586대의 복구 장비와 185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447개 피해 공공시설 가운데 62.7%의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국가하천인 병천천의 경우는 청주시에서 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해 국비를 지원 받아 복구할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신속한 수해복구와 폭염 대응이 동시에 이뤄지는 힘든 시기"라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