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는 경남 합천군 가회면 수해지역에서 선샤인융합학부 재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갑작스런 폭우에 마을 곳곳에 토사가 유입돼 농기계와 생활 시설이 진흙에 묻히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쓸려내려온 토사를 치우고 쓰러진 시설을 정리하며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선샤인융합학부는 대부분 중장년층 성인만학도로 구성된 학부여서 고령의 재학생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이현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수해 복구에 나서게 됐다"며 "이러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더 다양하고 폭넓게 전개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