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선 안전 위한 'AI 소형선박 블랙박스' 개발 착수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소형어선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선박 블랙박스 개발에 나선다. 시는 24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AI 기반 소형선박 사고 예방을 위한 일체형 블랙박스 개발'과제의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원데이터기술, ㈜산엔지니어링,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제는 부산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개발로, 시와 행정안전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해 33개월간 일체형 블랙박스 기술개발과 실증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해 11월 시의 지역맞춤 과제 선정, 올해 상반기 사업공모와 평가 후 지난 6월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3년(2025~2027년) 동안 21억 9천만 원(국비 14억 6천만 원, 시비 3억 6500만 원, 민간 3억 6500만 원)이 투입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일체형 블랙박스는 센서와 영상 데이터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어선과 레저 요트 등 소형선박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승선자 이상행동 및 위험상황 감지, 위험상황 경보와 사고상황 데이터 저장,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등이 포함되며, 기술 개발 후 어선과 요트를 대상으로 선박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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