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8월 1일부터 시내·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및 양산시 물가대책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운임·요율 기준에 따라 경남 18개 시군이 동시에 시행한다.
2020년 1월 이후 약 5년 7개월만의 인상이며 운수종사자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의 상승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버스요금은 현금기준으로 성인(만19세 이상)은 200원, 청소년(만13세~만18세)과 어린이 요금(만6세~만12세)은 100원을 인상한다.
다만 어린이는 현금이 아닌 교통카드로 찍어서 타면 무료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어린이 요금 무료화를 병행함으로써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의 체감 복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자세한 요금 문의는 양산시나 버스회사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