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부산 화재 8.2% 증가…구조·구급은 감소

구조 4.4%, 구급 8% 감소
행사 안전 지원 7.1% 늘어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223건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상황관리도 2.9% 늘었다.
 
반면 구조는 4.4%, 구급 활동은 8% 감소했다. 현장 활동은 하루 평균 597건으로 집계됐다.
 
시민 소방안전교육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상반기 교육인원은 6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 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 안전 지원 활동도 150건으로 7.1% 늘었다. 이에 대해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서비스 수준이 한층 강화되고, 소방 서비스에 대한 시민 참여와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부산 소방은 건설 현장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폭염·풍수해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침수예측 시스템, 온열 환자 특별 구급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연말까지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119신고 접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도 4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최근 잇따른 노후 공동주택 화재와 관련해 예방·대비·대응 전 단계 통합 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초기 연기나 열을 차단해 피난 대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목재 방화문 설치 제도 개선안'을 건의했다.
 
또 여름철 에어컨 등 고전력 전자제품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 집중 홍보, 시민 참여 교육 등 맞춤형 예방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상반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만큼 하반기에도 촘촘하고 신뢰받는 소방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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