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무너진 산청·합천 "고향사랑기부로 도와주세요"

산청·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지정기부 모금 시작

수해 복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군과 합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긴급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청·합천군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이다.

산청·합천군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기부 접수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산청군은 10억 원, 합천군은 1억 원을 목표액으로 잡았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 앱뿐만 아니라 전국 농협과 농축협 창구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된다. 초과 금액은 일반 지역은 16.5%, 특별재난지역은 선포일로부터 3개월 동안 최대 33%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침수 주택 복구, 피해 주민 주거 안정, 농작물 피해 지원 등에 쓰인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의령군과 하동군도 고향사랑기부금 긴급 지정기부를 준비 중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