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소방서가 신서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대구시는 23일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시의회 의장,소방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소방서 신청사 이전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동부소방서는 동구 각산동 신서혁신도시 내 3만5천여 제곱미터 면적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는 594억 원이 투입됐다.
동부소방서 본관동 이외에도 소방공무원들의 실전 교육훈련을 위한 교육훈련센터도 갖추고 있다.
또, 체력단련실과 심신안정실, 휴게공간 등 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됐으며, 넓은 부지 확보를 통해 향후 재난 대응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동부소방서는 리모델링한 뒤 창업기업 지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부소방서의 신서혁신도시 이전은 대구 동부권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인프라 확충과 역량 강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