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단팥찹쌀도넛 출시…즉석식품 승부수 던졌다

하절기 캠핑족 공략, 인기 간식·치킨 할인 총력전
푸드스테이션 확대·스무디 론칭 등 미래 먹거리 강화

K도넛 단팥찹쌀도넛 출시.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즉석식품 강화를 본격화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 새로운 간식 메뉴 '단팥찹쌀도넛'을 출시하고, 즉석식품 전반에 걸친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 '단팥찹쌀도넛'(1500원)은 지름 약 6cm 크기의 찹쌀 도넛으로, 국내산 찹쌀과 달콤한 팥앙금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이 도넛을 통해 소문난 도넛 맛집과 견줄 만한 퀄리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숯불닭꼬치 2종 구매 시 펩시콜라 캔(210ml)을 증정하고, 점보통다리 2종은 2+1 행사를 연다. 초코추러스는 600원 할인한 2900원에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모바일앱 '당일픽업' 이용 시 즉석치킨 7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세븐카페 아이스 3종은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반값, 아이스 레귤러는 롯데 PLCC 결제 시 90% 할인된 18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푸드스테이션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즉석식품을 한 데 모은 '푸드스테이션'을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에 중심 배치하며, 지난해 9월 동대문던던점을 시작으로 운영을 확대 중이다.

또 일본 세븐일레븐의 인기 메뉴인 '즉석 스무디'도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본사와 협력
해 스무디 기기를 국내에 들여왔으며, 현재 테스트 운영 중이다. 전국 점포에는 내년 초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캠핑, 나들이, 휴가 등 야외활동이 늘며 즉석식품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이색 상품과 고품질 간편식을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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