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대전서 개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전국 휠체어 농구인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우정을 쌓는'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제2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매년 서울에서 개최됐던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에서 열린다.
 
우정사업본부장배 휠체어농구대회는 2002년 처음 개최돼 지난 20여 년간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5개 팀, 21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1부 리그(5팀), 2부 리그(6팀), 여자부(4팀)로 나뉘어 총 26경기가 치러진다. 리그전과 토너먼트 등 치열한 승부를 겨룬 뒤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우정사업본부장과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모두를 위한 체육'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전국 발달장애인 800여 명을 초청해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는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종료 후 VOD도 제공된다. 또 우체국공익재단 콘텐츠 크리에이터 '포비(POst Bee)'를 통한 카드뉴스, 우정사업본부 디지털 영상홍보 등도 함께 실시돼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휠체어농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도전과 연대, 존중의 상징"이라며 "우정사업본부장배 대회가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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