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로 막혔던 산청군 국도 3호선, 이틀 만에 부분 개통

국도 3호선 응급복구. 경남도청 제공

경남 산청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토사가 유출돼 통행이 중단됐던 국도 3호선인 신안면 외송리 구간이 이틀 만에 일부가 개통됐다.

22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산청군의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3호선의 응급 복구가 완료돼 전날 오후 11시부터 상·하행 1개 차로가 열렸다.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국도 3호선 구간의 도로 사면이 붕괴됐다. 3천㎥에 달하는 토사가 도로를 막았고, 왕복 4차로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국도 3호선 부분 개통. 경남도청 제공

진주국토관리청은 장비 등을 동원해 토사 제거에 나섰고 이틀 만인 전날 오후 늦게 4차로 중 양방향 편도 1차로를 개통할 수 있었다. 이 도로는 진주와 산청군을 오가는 주요 통행로다.
 
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도로 통제 구간 79곳 중 64곳의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통제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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