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민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의하는 '배민 2.0' 리브랜딩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고객 중심 디자인 강화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기존보다 밝고 선명한 민트색으로 브랜드 컬러를 새롭게 정의했고, 한글의 빗침획을 단순화한 자체 개발 폰트 'WORK체'를 앱에 도입했다. 기존 '한나체'보다 심플하고 명확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변경에 앞서 지난달 25일 우아한형제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미션과 비전, 서비스 원칙 등을 정비했다. 새 미션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은 외식업주, 소비자, 라이더의 불편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목표로는 '대체불가능한 배달플랫폼' 구축을, 서비스 4대 원칙으로는 '명확한 고객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Win-Win하는 생태계'를 제시했다.
김범석 대표는 "이해관계자들과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금 함께하고자 리브랜딩을 진행하게 됐다"며 "배민은 외식업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