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물리치료과 교수와 학생들이 최근 폐막한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의무지원 활동에 참여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한림성심대에 따르면 물리치료과 교수 2명과 재학생 36명, 춘천성심병원 의사 9명과 물리치료사 27명은 최근 춘천국제태권도대회 현장에 의무팀으로 참가했다.
물리치료과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의무팀에 참여하게 됐으며 선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해 경기 전·후 스트레칭, 치료적 마사지, 스포츠 테이핑, 냉치료 등 의무지원에 나섰다.
의무지원 팀은 응급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대회 전 물리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 스포츠테이핑 보수 및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 시작 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응급 후송 시뮬레이션 훈련도 했다.
의무지원에 나선 물리치료과 1학년 학생은 "국제 스포츠대회라는 현장에서 다양한 부상 대응 사례를 경험하며 응급대처 능력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지혜 한림성심대 물리치료학과장은 "국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현장을 경험하고 미래 물리치료사로서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문적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대외 활동과 연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