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JB금융그룹이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전주시는 21일 시청에서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 광주은행과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입주 확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전주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적 협력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오는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총 538억 원을 들여 탄소국가산단 5609㎡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도내 기업 및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은 인센티브 제공을 비롯한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입주는 탄소산단의 경쟁력 제고와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인프라 산업 다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