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누수가 발생해 도로가 일부 통제되고 있다.
21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로 하부 새벽시장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혹은 우수관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굴착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새어나오는 물에서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염소 반응이 나오지 않아 빗물일 가능성이 있다. 정확한 누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누수 원인을 파악하는대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양방향 8개 차로 가운데 모두 5개 차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일대 도로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누수 여파로 동서고가로 감전나들목(IC)에서 주례 구간 양방향 도로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