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3명이 경상을 입고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40대·남)씨가 1도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호텔 건물에 있던 4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침대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2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객실에서 이동식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