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분 만에 세계 2위 완파한 안세영…일본오픈 정상, 올해 벌써 6번째 우승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세계 2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2 21-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경기는 42분 만에 끝났다. 안세영은 1게임 10-10 동점 상황에서 연속 8득점을 몰아쳐 승기를 굳혔고 2게임도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모든 상대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누른 안세영은 이번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왕즈이를 상대로는 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승리,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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