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은행되는 시대…지니어스 법안 통과의 '무서운' 의미[경제적본능]




"불안한 건 빚 때문이 아니라 성장률이 못 따라가서다"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이 단순히 '부채가 많아서'가 아니라, 성장률이 빚의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 때문
-미국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AI 투자, 반도체 수출 제한, 관세 확대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며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
-스테이블코인은 그 연장선상에서 타국의 가치를 흡수하는 수단, 일종의 금융 침략 무기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스테이블코인은 같은 DNA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전이 아니라 타국을 경제적으로 길들이는 전략적 도구
-트럼프는 최근 유럽연합(EU)에도 예고보다 훨씬 높은 30% 관세 폭탄을 던지며 협상판을 뒤엎었는데, 이런 스타일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타국 경제를 잠식하는 전략과 매우 유사
-트럼프의 정책 전반은 일관된 패권 확장 시도

스테이블코인의 폭발적 성장, 단순한 예측이 아니다

-스콧 배센트는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총이 2조 달러, 현재의 9배 이상 성장할 것라고 발언그 기반에는 '지니어스 액트'라 불리는 새로운 법안과, 래포 자산과의 연계를 통한 이자 수익 창출 구조가 있음
-이는 곧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면서도 이자 수익을 얻는 금융 생태계가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
-이미 기존 래포 시장의 수조 달러 자금이 엄청난 속도로 거래가 이뤄지는 블록체인 위에 타는 것

디지털달러는 전쟁이 아니라 '침략'이다

-통화주권의 이슈와 관련해 한국은 방어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 누가 원화스테이블 코인을 쓸 것인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면 원화를 사용하는 생태계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 핵심 문제
-여기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방어용이 아니라, '수출용'으로만 유의미
-예를 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한국 의료 서비스를 외국에 수출하고 결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만 가능하게 하거나,한국형 파생상품 거래소를 만들어 전세계 투자자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게 하는 방식
-즉, 한국의 고유한 강점(의료·유동성 등)을 활용한 생태계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결국 '금산분리'를 무너뜨릴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결국 금산분리를 무너뜨릴 것
-이미 미국에서는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가 은행을 끼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으며,향후에는 직접 라이선스를 요구하고, 사실상 은행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이는 한국이 오랜 기간 지켜온 금융 규제의 근간이 무의미해지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의미








2~3년 내엔 우상향…그러나 큰 변동성은 감수해야

-2~3년 이상 보유할 생각이라면 최고가 경신 소식이 전해지는 지금도 비트코인 투자는 괜찮다
-단기적으로는 출렁임과 급락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중장기적 우상향 가능성을 전제한 것
-최근 랠리의 핵심 원인 중 하나는 기관과 기업의 현물 수요 증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상장사는 자사 주식을 팔아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고, 그 흐름이 다른 기업들로 확산되며 수요를 자극

비트코인을 기존 자산과 구별해 접근하라

-비트코인을 기존 자산군과 비교하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
-금이나 주식처럼 기존 금융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으며, 스스로 네트워크로 작동하는 독립적 구조기 때문
-예를 들어 러시아는 스위프트(SWIFT)에서 배제되었지만, 비트코인은 미국이 제재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발생
-트럼프는 이를 '제어할 수 없다면 품어라'는 논리로 제도권에 편입시키려 했고, 비트코인 ETF는 그 일환

ETF 확산은 '페이퍼 비트코인' 현상 유발…야생성 무력화 우려도

-비트코인 ETF는 제도권 진입을 가능하게 하지만, 모든 비트코인이 ETF로 포장되면 본연의 탈중앙성이 무력화될 수 있음 -> 이른바 '페이퍼 비트코인' 현상
-비트코인이 실제 블록체인에서 거래되기보다기존 금융 네트워크 내에서 갇히는 구조로 이어진다는 것
-현재는 아직 위협적 수준은 아니지만, ETF 비중이 과도해질 경우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음

스테이블코인은 '화폐 주조권'을 민간에 위임하는 구조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와 달리 법정화폐 가치에 고정된 민간 발행 토큰이며, 미국은 이를 통해 국채 수요를 늘리고, 간접적으로 재정 지출 여력을 확보하려 함
-따라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이 쓰고 싶은 돈을 쓰기 위한 새로운 수단'
-이에 따른 유동성 팽창이 과도해지면 2~3년 안에 경제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도 경계해야

스테이블코인은 고전적 제국주의를 대체하는 신형 '경제 무기'

-미국이 군사력 없이도 타국의 경제를 장악할 수 있게 하는 게 스테이블코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특정 국가의 법정화폐를 대체하게 되면, 그 나라의 화폐 주조권과 세수 기반이 붕괴
-특히 남미 국가들이 통화 불안정성으로 인해 달러 종속이 심화되는 사례를 경고
-총칼 없는 침략이자 제국주의, 미국의 전략적 패권 확장 수단으로 기능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주요 수단은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의 수요도 함께 증가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약 90% 이상이 코인 거래에 사용되며, 이런 구조 속에서 초기 확산을 위해 일부러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도 있음

알트코인 시대는 끝났나?…ETF는 비트코인 편중 심화시켜

-과거처럼 '아무거나 사도 오르는' 불장은 점점 사라짐
-2017년, 2021년과 달리 2024년 이후는 ETF 자금이 비트코인에만 몰리는 구조가 형성
-ETF 투자자들은 안전성을 중시하며 알트코인을 구매하지 않기에, 과거처럼 순환매가 돌아가지 않고 비트코인 중심으로 자금이 고착화되는 양상
-알트코인 생태계는 이더리움조차 미국 규제에 예속된 모습을 보이면서 비트코인만이 언터처블(untouchable)한 존재로 남으며 시장 지배력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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