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폭염에도 국민 불편 없도록 전력공급 철저히"

취임 후 첫 일정서 전력 상황 점검…"에너지 안정 공급이 최우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력 수급 현장을 찾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최근 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다가오는 열대야에 대비한 전력 수급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약 2만 5천호 정전이 발생했지만 신속 대응해 97% 이상 해결됐다고 들었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정전과 설비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다시 나타나 최대 전력 수요가 90GW를 초과하는 경우가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력공급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폭염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발전본부를 찾은 이유에 대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재난취약시설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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