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가 쏜다…제주 홈 2연전에 축구 유망주들 자비로 초청

오현중에서 열린 '찾아가는 축구교실' 멘토로 나섰던 남태희. 제주SK FC 제공

남태희(제주SK FC)가 축구 유망주들을 홈 경기에 초청한다.

제주는 18일 "남태희가 다가오는 홈 2연전에 제주도 내 초·중·고 엘리트 축구 팀 및 제33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자비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제주 선수가 학생들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 김승섭과 임창우가 제주도 내 초등학생 1700명과 고등학교 3학년 1500명을 초대했고, 지난해에는 구자철이 백록기 참가자 455명을 초청했다.
 
남태희는 오는 19일 FC안양과 K리그1 22라운드, 23일 FC서울과 23라운드 홈 2연전에 축구 유망주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제주는 "학생들을 향한 남태희의 사랑은 남다르다. 최근 오현중에서 열린 '찾아가는 축구교실'에서도 멘토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남태희는 "제주에 와서 가장 감명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나눔의 실천"이라면서 "지난해 7월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으면서 걱정도 많이 됐지만, 제주도민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빠르게 적응했다. 보답을 고민하다가 제주의 미래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자고 생각했다. 앞으로 제주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