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디오픈 1라운드 공동 10위 출발…셰플러 6위·매킬로이 20위

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이 디오픈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4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 5명과 2타 차로, 2~4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주형은 올해 부진했다. 20개 대회에서 딱 한 차례 톱10에 진입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17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1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주형은 버디 6개를 잡았다. 다만 보기도 4개를 범했다. 퍼트가 아쉬웠다. 2번 홀(파5), 9번 홀(파4), 13번 홀(파3)에서 스리 퍼트를 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임성재도 이븐파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순위는 조금 처졌지만, 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다.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송영한이 2오버파 공동 70위, 김시우가 3오버파 공동 9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5오버파 공동 128위, 최경주는 10오버파 공동 154위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야콥 스코우 올레센(덴마크), 리하오통(중국),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4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특히 잉글리시는 캐디가 마약 전과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LIV 골프 소속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공동 6위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언더파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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