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7일 집중호우로 전국 667개교(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학교)에서 학사 일정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휴교가 482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축수업(132개교), 등교 시간 조정(51개교), 원격수업(2개교) 순이다.
시설 피해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392개교에서 발생했다. 누수(286개교)가 가장 많았고, 침수(53개교), 보도블록 파손이나 마감재 탈락 등(53개교)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03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35개교), 광주(31개교), 서울(28개교), 세종(24개교), 충북(22개교) 순이었다.
교육부 상황관리전담반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피해 상황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교육청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는 2차 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현장에 나가 시설피해 점검 및 조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