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1회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7건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7월 광주창업포럼과 연계해 열렸으며, 총 8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아이디어 기획 75건, 제품·서비스 개발 6건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은성트래시스㈜의 '실시간 도로 열지도 기반 도심 열섬 완화 솔루션'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에이티에이아이의 'ReactCare 시스템(근로자 위험 예측 알림)'이, 장려상은 김동엽 씨의 '당신의 공장에 에너지 IQ를 더하다-에너지큐'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콘텐츠팜 호미의 '지역 특화 AI 콘텐츠 자동 생성 시스템'과 신농의 '이미지 AI로 신뢰를 더하는 스마트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아이큐온의 'AI 교통량 조사·예측 통합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링커스는 '광주지역 전시정보 기반 챗봇형 통합 문화홍보 시스템'으로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최우수상·우수상),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장려상), 교통공사장상 및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특별상) 등이 수여됐으며, 총 1450만 원의 시상금도 함께 전달됐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팀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멘토링을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행정안전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AI정부 시대에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에 있다"며 "공공문서의 기계판독(Machine Readable) 확대와 함께 고가치 데이터 기반 창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