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6·27 대책 이후 3주 연속 상승률 둔화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3주 연속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025년 7월 2주(7.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29%) 대비 0.19%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지난 7월 1주(0.40%→0.29%) 0.11%포인트 줄어든데 이어 이번 주에도 0.10%포인트 감소했다.

강북·강남 모두 상승률이 둔화됐다. 마포(0.85%→0.60%→0.24%), 용산(0.58%→ 0.37%→ 0.26%), 성동(0.89%→ 0.70%→ 0.45%) 모두 3주 연속 상승률이 떨어지면서 강북14개구 상승률은 지난주(0.22%) 대비 0.19%를 기록하며 감소했다. 강남 11개구 역시 강남(0.65%→0.48%→0.32%), 서초(0.73%→0.34%→0.15%), 송파(0.75%→0.38%→0.36%)가 3주 연속 상승률 둔화를 겪으며 지난주(0.34%) 대비 0.22%로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이 0.03% 상승하며 지난주(0.04%) 대비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고, 인천은 지난주와 같이 -0.03%를 기록하며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0.07% 상승하며 지난주(0.07%) 대비 소폭 하락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폭 둔화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0.02% 상승하며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충북(0.06%), 경기(0.03%), 울산(0.01%) 등은 상승했고 대구(-0.08%), 대전(-0.06%), 제주(-0.05%), 경북(-0.05%), 전남(-0.05%)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3%→0.03%)은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지만 서울(0.08%→0.07%)은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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