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조부모 가정위탁가정에 간편식(밀키트)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 기부 방식이다. 335명의 기부자가 참여했다. 경상남도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수행한다.
보호자의 사정으로 양육이 어려운 아동을 조부모가 돌보는 84개 가구에 5천만 원을 들여 연말까지 주 1회, 20주 동안 한식·육류·특별식 등 다양한 메뉴의 간편식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 3곳 중 2곳은 경남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활용해 간편식을 만드는 도내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