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오는 18일부터 '오창 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
오창4산단은 청원구 오창읍 신평리 등 일원에 300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복합 신도시 기능을 갖춘 중부권 신산업 거점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 공고를 거쳐 오는 24~25일 사업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뒤 10월 중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28일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역 건설사 등이 참여한 청주네오테크벨리피에프브이, 네오테크밸리 등 2곳의 민간 컨소시엄으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받았으나 이들 모두 사업 수행 능력 부족,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이에 시는 사업 명칭을 네오테크밸리에서 오창4산단으로 변경하고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공공성을 확보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