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속으로"

원주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6일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시설개방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원주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공자원을 활용하는 '시설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사평가원은 옥외 주차장 총 198면과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원주시민과 지역사회에 개방하기로 했다. 옥외 주차장은 원주혁신도시 중심지 주차난을 해소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컨벤션홀은 원주시가 추진 중인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개방은 평일에는 2사옥 주차장(173면)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1사옥(25면)과 2사옥(173면) 주차장이 상시 개방된다. 컨벤션홀은 평일에 한해 심사평가원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개방을 넘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시는 평가했다. 앞서 원주시는 반곡역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국광업광해공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시설개방 협약을 맺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주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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