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7월 추천 장소로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과 영덕 블루로드를 선정했다.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에서 이름을 따온 곳이다. 4km에 달하는 긴 백사장과 푸른 동해가 만드는 경치는 망양정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망양정은 관동팔경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곳으로 정자라는 이름대로 넓은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망양정 해수욕장 근처에는 울진을 대표하는 또 다른 관광지인 왕피천 공원이 있다. 공원 내에는 야외공연장, 동물농장을 비롯해 케이블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영덕의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는 해안을 따라 조성한 약 66.5km의 길이다. 총 8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블루로드는 동해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8개의 코스는 각각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어 각 코스별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덕의 명물인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은 물론 풍력발전단지, 축산항, 괴시리전통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블루로드 곳곳에 있다.
블루로드 스탬프 투어 완주 후 받을 수 있는 블루로드 완주 메달도 영덕 여행을 기념하는 색다른 기념품이 될 것이다.
여행을 가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즐기는 것이다. 울진에서는 '붉은 대게'가 사랑받고 있다.
겨울철 대게보다 크기는 작지만 살이 꽉 차고 단맛이 뛰어나 여름철 별미로 손색없다. 울진 후포항과 죽변항 일대에서는 붉은 대게를 이용한 찜, 라면,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덕은 대게와 함께 '갯장어'가 유명하다. 갯장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회나 샤브샤브 형태로 즐기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