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환 대표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한기총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앞으로 정관 개정이나 선거를 치를 때 관례대로 진행해왔던 위임 투표를 없애고, 모든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밀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교계 연합기관 통합과 관련해 고경환 대표회장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고 대표회장은 "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하나될 필요가 있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연합기관 통합을 통해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기총은 올 상반기 사랑의 쌀 나눔과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필리핀 빈민 마을인 바세코 선교 등 구제 사업을 진행했다.
한기총은 약 2천 2백만 원 상당의 쌀을 복지관과 쉼터 등에 전달했고, 경북 지역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고경환 대표회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1억 원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했다. 한기총은 이와 함께 사단법인 소울러브피플에서 1천 2백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 받아 필리핀 빈민 마을인 바세코에 전달할 계획이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한기총이 긍정적인 영햑력을 끼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고 선한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