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역 아동들에게 친환경 학용품을 전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15일, 해진공은 부산 동래구 튼튼이지역아동센터에서 '친환경 학용품 전달식'을 열고, 22개 기관 소속 아동 400명을 대상으로 ESG 실천 활동을 펼쳤다.
자원순환 체험과 교육, "선물 그 이상"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환경 교육과 자원 순환 체험을 포함한 입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전달된 학용품은 폐페트병과 해양 폐기물로 만든 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책가방, 키링, 업사이클링 체험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세트가 제공됐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지난 6월부터는 해진공이 후원한 '찾아가는 해양환경 교육'이 진행됐으며, 대학생 강사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담당해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후속 활동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치약짜개 제작과 자원순환 제품 생산기관 체험 등이 이어지고 있다.
"깨끗한 바다에서 꿈을"…해진공의 다층적 사회공헌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실천해보는 경험까지 제공한 것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미래세대가 깨끗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해진공은 이번 활동 외에도 화재 예방을 위한 대응 물품 지원, 아동을 위한 해양·문화 학습 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