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사각지대 줄이자…예산군, 종합터미널에 매표 안내 도우미 배치

예산 종합터미널에 시범 배치된 매표 안내 도우미.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 종합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을 돕는 매표 안내 도우미가 활동 시간을 넓힌다. 매표 방식이 키오스크 방식으로 전환된 뒤 교통약자의 이용 불편 등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한 취지다.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 종합터미널 운영사는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존 대면 매표 방식을 키오스크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체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안내 도우미가 부재 중인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각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예산군은 우선 오전 6시부터 9시에 공공근로사업을 통한 매표 안내 도우미를 시범 배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추가 인력 등이 필요할 경우 예산군 시니어클럽 등과의 협조를 통해 상시 도우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터미널은 우리 군 교통의 관문"이라며, "아직 여러 사정으로 터미널 운영 등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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