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세종을 정원 도시로 가꾸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15일 정원도시 용역착수보고회를 열어 용역사의 정원도시 조성 사업의 추진 개요와 기본계획, 기본설계 용역의 과업 방향과 세부 수행 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번 용역은 세종형 정원 도시의 비전 수립, 중점 추진 과제 도출, 시민 참여형·공공형 정원 대상지 조사와 기본 설계 등 실질적인 실행 전략 마련을 중심으로 10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9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시 전역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착수보고회에 앞서 정원문화진흥위원회 민간 위촉 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은 도시의 격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 인간성을 지켜줄 가장 본질적인 공간"이라며 "이러한 철학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위원 여러분이 정원도시 세종시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