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은 전날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연계된 14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 부시장은 여수 출신의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김경호 제주대 교수를 면담했으며 같은 여수 출신인 경제2분과 황정아 국회의원실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주철현·조계원 의원실도 방문해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건의한 주요 현안은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및 경쟁력 회복 지원 △여수국가산단 RE100 에너지 고속도로 및 해상풍력단지 건설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및 컨벤션 특화도시 조성 △여수공항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여수지역 공약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여수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 비전"이라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는 물론 정치권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선 당시 '우리동네 공약'을 통해 여수지역에 대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지원 △남해안 균형발전 추진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지원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