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광주전남이 9억 불이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을 보면 6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4.7% 감소한 47억 5800만 불, 수입은 1.7% 감소한 37억 6100만 불, 무역수지는 9억 9700만 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6월 말 누계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광주전남 수출은 12.3% 감소했으나, 광주전남 수입이 9.0% 줄어 무역수지는 64억 3100만 불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지역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1% 증가한 14억 3300만 불, 수입은 46.1% 증가한 7억 4200만 불을 기록하여 무역수지는 6억 9100만 불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수송장비(4.3%)와 반도체(13.6%), 기계류(5.3%)가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42.9%), 타이어(29.4%)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58.5%)와 고무(22.3%), 기계류(17.2%), 가전제품(27.6%)이 늘고, 화공품(46.7%)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12.4%)․ 중남미(9.6%)가 증가하고, EU(28.9%)와 미국(0.8%), 중국(1.3%)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59.1%)와 미국(3.6%), 일본(33.2%, 중국(32.6%), EU(13.7%) 모두 증가했다.
전남지역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7.4% 감소한 33억 2500만 불, 수입은 9.0% 감소한 30억 1900만 불을 기록하여 무역수지는 3억 600만 불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38.8%)와 기계류(150.2%)가 늘고, 석유제품(3.7%)과 화공품(26.2%) 그리고 철강제품(2.0%)은 줄었다. 수입은 철광(6.9%)이 증가하고, 석유제품(27.2%)과 원유(15.6%), 석탄(11.2%) 그리고 화공품(24.1%)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EU(116.8%)와 미국(28.1%)이 증가하고, 동남아(14.8%)와 중국(17.0%), 일본(21.3%)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중국(20.5%)이 늘고, 중동(17.9%)과 호주(8.7%), 미국(17.5%) 그리고 동남아(32.1%)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