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제9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장에는 조상진 의원(남구1, 국민의힘), 부위원장에는 김태효 의원(해운대구3, 국민의힘)이 선출됐다. 이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및 결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13명 위원 체제로 출범
부산시의회는 지난 15일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같은 날 열린 예결특위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진 의원이 위원장으로, 김태효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총 13명의 예결특위 위원 명단이 확정됐다.
위원은 강주택, 김창석, 김태효, 박종철, 박진수, 반선호, 성현달, 송현준, 양준모, 이복조, 이준호, 조상진, 황석칠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생경제·재정건전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조상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경제 불안과 관세 충격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예결특위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예산이 민생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예산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불요불급한 행사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예산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결특위는 하반기 주요 운영계획에 따라 부산시와 교육청의 재정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