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일본 뇌염 매개 모기 올해 처음 발견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뇌염을 퍼트리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세종시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장군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종을 분류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대체로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방은옥 감염병연구과장은 "10월까지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중심으로 모기 감시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본뇌염모기 외 11종의 채집 정보도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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