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2천여대 안전점검 실시…1천여건 시정 조치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전국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상반기 합동 점검을 벌여 1천여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교육부 주관 아래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각 지자체와 함께 전국 1917개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 2268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대상 차량은 전국 시·군·구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하되, 안전기준 위반 상습 적발 차량이나 그동안 점검 받지 않은 차량을 이번 점검 대상에 우선 포함시켰다. 
 
정부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16가지 안전기준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 보험가입 여부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점검했다.
 
이 중 구조 및 장치 불량으로 원상복구 명령 등 1041건을 시정 조치했으며,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에 대한 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교육부는 "상반기 점검에서는 올해 점검 목표인 전체 차량(1만5460여대)의 10%를 초과 달성한 14.7%(2268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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