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배관(덕트) 철거 작업 도중 발생한 추락 사고로 60대 근로자 1명이 숨졌다.
15일 광양제철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지며 근로자 3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63)씨는 약 15ｍ 높이에서 덕트와 함께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숨졌다.
A씨를 포함한 2명은 철거 중 추락했으며, 나머지 1명은 스카이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떨어진 덕트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CCTV 분석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