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던 폭염이 한풀 꺾인 충남권에 이번에는 국지성 호우가 찾아왔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대전과 충남 공주, 논산, 청양, 계룡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예상 강수량은 15일까지 10~60㎜로, 비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다 저녁 무렵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6~27도가 되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 침수 피해나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돌풍과 우박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