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4일 울산시당 강당에서 '2025년도 제3차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성민 국회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소감을 통해 "막중한 책임을 부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지금은 울산시당이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롭게 출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이 교체되며 당이 야당의 위치에 놓이게 됐으나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며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그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구조적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골목상권을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당시 김상욱 의원이 시당위원장을 사퇴함에 따라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달 23일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지역구 국회의원이 순서대로 맡아왔으며,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서도 박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까지 시당위원장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