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10·19범국민연대가 여순사건위원 재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순범국민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2기 여순사건위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뉴라이트 출신 위원들은 그동안 역사 왜곡에 앞장서 왔고 부끄러움을 모른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그동안 희생자 심사 과정에서 뚜렷한 사유도 없이 수많은 사건이 기각을 당하거나 특정 지역의 기각이 늘어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형태가 계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여순범국민연대는 △윤석열 정부 임명직 중앙위원 전원 사퇴 후 재구성 △정부가 보유한 14연대 및 보도연맹 학살자 명단 공개 △전남북 및 경남 일부 지역 직권조사 확대 △여순사건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사건 소멸시효 배제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