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제품의 경쟁력 확산과 판로 개척을 위한 대한민국 방위사업전 DX KOREA 2026이 내년 9월 개최를 앞두고 활발하게 준비되고 있다. 특히 미국 무인항공기(UAV) 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와 이탈리아 방산 업체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주요 방산 기업들의 참가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14일 DX KOREA 2026 추진위원회와 공식 주관사 마인즈그라운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내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 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방산 기업의 기술, 제품 소개와 군·기관·기업 간 실질적인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열리며, 군고위급 인사의 기조 연설도 있을 것이라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전시회 추진위원회의 류준형 총괄 디렉터는 "DX KOREA는 글로벌 4위 수준의 방산전시회를 목표로 한다. 방산 4대 강국 진입이라는 정부 정책과도 궤를 같이하며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마케팅 홍보와 기술협력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해 9월 15일까지 신청 시 조기 등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북미 지역 방산 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