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사업에 예비 지정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구체화하고, 국립대학의 책임를 실천하기 위해 '빵 나눔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이날 김정겸 총장, 임경호 총장 등 양 대학의 주요 보직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만들어 굽고 포장한 빵을 공주 '한울지역아동센터'와 대전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했다.
'같이, 가치를 굽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양 대학이 글로컬대학사업 예비 지정 이후 추진하고 있는 '통합기반 혁신' 실천의 하나다. 지역 취약계층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국립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대학은 또 글로컬대학사업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한 중간 점검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실행전략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이번 빵 나눔 봉사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함께하는 두 번째 연합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며, 진정한 글로컬대학으로서 공공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