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은어야~" 영덕 황금은어축제 내달 2일~4일 개최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 주제…경북산불 후 첫 지역축제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영덕황금은어축제'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을 주제로 대형 경북산불 이후 열리는 첫 대규모 지역축제이다.

가장 인기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어린이들도 손쉽게 은어를 잡으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도록 별도의 체험장을 마련해 7회 무료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물 시소,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전용 물미끄럼틀을 설치했다.

영덕군 제공

폭염에 대비해 축제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선풍기, 포그 분무기, 얼음 비치 공간 등을 마련했다.

영덕 황금은어는 과거 임금께 진상되던 영덕군의 대표 특산물로, 은어가 서식하는 오십천은 매년 전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낚시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황금은어축제가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