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경남 5개 공공기관, ESG 경영 컨소시엄 2기 출범

탄소중립, 지역경제, 교육격차 해소 위한 실천형 ESG 프로젝트 본격화

한전 경남본부 제공

한국전력 경남본부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공동실천을 위한 ESG경영 공공기관 컨소시엄 2기 발대식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협약식에는 김재국 한전 경남본부장, 임도식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손영식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 권우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 조태영 한국수자원공사 부울경지역협력단장 등 5개 공공기관의 경남지역 기관장이 참석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5개 공공기관으로 구성해 시작된 컨소시엄은 지난해 1기 활동으로 의령, 함양, 고성 지역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기관 소속 직원들이 직접 일일교사로 참여해 76명의 학생들에게 전력 관련 과학교실 운영 등의 체험학습을 지원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만족감이 높았다.
 
올해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초등학생 교육활동과 더불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어린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공기업의 친환경 정책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ESG 경영을 추진한다.
 
5개 공공기관은 지역 대학생, 언론사 기자단 등과 함께 밀양 나노국가산단 및 ESS 변전소, 스마트팜 시설 등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번 컨소시엄의 주요 프로그램은 7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대내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전 김재국 경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공공기관이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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