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금액은 78만7천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만2천원 늘었지만,장수는 같았다.5만원권 위조지폐가 지난해 8장에서 올해 11장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1만원권은 16장, 5천원권은 14장, 1천원권은 7장이 발견됐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억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7장으로, 영국(1977장), 유로 지역(1866장), 캐나다(757장), 일본(16.5장) 등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대비 위조지폐 비중 추이는 2019년까지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대면 상거래에서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와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범인 검거에 기여한 천안 시민 1명에게 총재 포상을 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