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 "'핵심 도메인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오는 11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AI 산업 생태계 내에서 특정 산업과 기업 등에 유망 AI 스타트업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AX 기술을 공급해 생산성 증대와 경제·사회적 성과 등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공고된 'AI 스타트업 특화 지원 사업'이 2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관련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지속적인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현장의 높은 AX 수요를 반영해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추가 편성됐다.
중기부는 "최근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이 주도적 AX 역할을 수행하는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과 ' AX 컨소시엄' 두 분야로 나눠 바이오와 콘텐츠, 제조, 금융, 스마트 농업 등 5대 핵심 도메인 총 90개의 AX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분야는 5대 핵심 도메인의 고도 기술을 보유한 혁신 AI 스타트업 50개사를 선발해 도메인 AX 모델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메인 특성에 따라 '인공지능융합사업단' 등 주관 기관의 컴퓨팅 자원과 실증 장비 등 인프라 활용을 제공한다.
AX 컨소시엄 분야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 다양한 도메인 AX 수요 기관의 제품과 서비스 등에 AX를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범용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AX 프로젝트'를 공동 수립한 유망 AI 스타트업 40곳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협업 자금 최대 1억 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이며, 중기부는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은 내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