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의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17분쯤 "친구 4명이 물놀이 중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대전에서 금산을 방문해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입수금지 지역으로,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보트와 조명차, 드론, 헬기 등 장비 10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후 8시 46분부터 9시 28분 사이, 실종자 4명 중 3명이 잇따라 발견됐다.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